힙한 맛집

양지 교동두부, 아침마다 두부를 직접 짓는 집

🐉
Editor 용이
2026-09-03 · 5분 읽기
힙한 맛집 · 용인
매일 아침 콩을 갈아
짓는 손두부 한 상

용인 처인구 양지면, 양지체육공원 바로 옆에 자리한 교동두부는 매일 아침 콩을 갈아 두부를 직접 만들어 내놓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요즘은 두부 요리 전문점이라고 해도 완제품 두부를 받아 조리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매일 아침 직접 만든다'는 말 한마디만으로도 한 번쯤 발걸음을 옮겨볼 이유가 충분히 생깁니다. 시내에서 살짝 벗어난 양지면 자리라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들르기보다는 일부러 시간을 내서 찾아가야 하는 위치인데, 그럼에도 손두부 맛집으로 입소문이 꾸준히 이어지는 데는 다 이유가 있어 보여요. 용인 도심을 오래 지켜본 용이가, 콩죽으로 시작해 대표 메뉴인 떡갈비 수제두부, 여럿이 나눠 먹기 좋은 모둠세트까지 이 집 상차림을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소개해 드릴게요.

콩죽 한 그릇으로 시작하는 상차림

교동두부에서 밥상은 본요리가 나오기 전에 콩죽 한 그릇부터 시작됩니다. 걸쭉하게 끓여낸 콩죽이 먼저 상에 올라 속을 슬슬 데워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본격적으로 두부 요리를 맛보기 전에 위장을 부드럽게 예열해주는 코스라고 보면 됩니다. 특히 쌀쌀한 날씨에 방문한다면 이 콩죽 한 그릇만으로도 몸이 한결 훈훈해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두부 전문점답게 콩으로 상을 열고 콩으로 여운을 남기는 구성이라, 상차림 전체에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흐름이 느껴지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밥 먹기 전에 속을 달래주는 이런 순서 하나만으로도, 이 집이 상차림에 얼마나 공을 들이는지 짐작이 가요.

콩죽 다음으로는 두부샐러드가 상에 오릅니다. 신선한 야채에 블랙올리브를 곁들인 조합인데, 자칫 묵직하게 느껴질 수 있는 두부 위주 상차림에 산뜻한 쉼표를 찍어주는 역할을 해요. 고소한 두부 요리들 사이사이에서 아삭한 야채와 짭짤한 블랙올리브가 입안을 한 번씩 정리해주기 때문에, 다음 메뉴로 넘어가기 전에 잠깐 숨 고르기 좋은 코스이기도 합니다. 야채 본연의 신선함이 살아 있어서, 두부 요리와 번갈아 먹으면 물리지 않고 끝까지 즐기기 좋고요. 콩죽과 두부샐러드, 두 가지만 봐도 이 집이 상차림 순서를 얼마나 세심하게 짜놨는지 느껴집니다.

4.6용이 검증
#매일 아침 손두부#콩죽으로 몸 풀기#떡갈비+수제두부#훈제오리 모둠세트

대표 메뉴는 소고기 떡갈비와 수제두부

이 집의 대표 메뉴는 100% 소고기로 만든 촉촉한 떡갈비와 함께 나오는 수제두부예요. 매일 아침 직접 만든 두부라 그런지 식감부터 다른데,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이 살아 있어서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여기에 떡갈비와 함께 나오는 양념장을 살짝 올려 먹으면 또 다른 결의 맛으로 즐길 수 있어요. 두부 본연의 담백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그냥, 조금 더 감칠맛을 원한다면 양념장을 곁들이는 식으로 취향껏 골라 먹을 수 있는 메뉴라, 처음 방문하신다면 두 가지 방식을 다 시도해보시길 권해요. 촉촉하게 구워낸 소고기 떡갈비와 결이 고운 수제두부가 한 접시에서 만나는 조합, 이 집을 찾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수제두부, 그냥 먹는 게 나아요 양념장 올려 먹는 게 나아요?
둘 다 맛있어서 저는 반반 추천해요. 처음 한 조각은 그냥 두부 본연의 맛을 보시고, 남은 건 떡갈비 양념장 살짝 올려서 감칠맛까지 즐겨보세요.

여럿이 간다면 모둠세트로

가족이나 여럿이 함께 방문한다면 모둠세트를 눈여겨볼 만합니다. 참나무로 6시간 동안 직접 훈연한 훈제오리에 두부전골, 그리고 12가지 건강 잡곡밥까지 함께 나오는 수제두부 한정식 구성이에요. 오랜 시간 정성껏 훈연한 오리고기 특유의 깊은 향과 뜨끈하게 끓여낸 두부전골, 여기에 잡곡밥까지 곁들여지니 한 상 제대로 차려진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품으로 수제두부만 즐기기보다, 이렇게 여러 메뉴를 한 번에 만나고 싶을 때 고르기 좋은 구성이에요.

메뉴 하나하나에 손이 많이 간 구성이라, 어른을 모시고 가는 자리나 오랜만에 가족이 다 함께 모이는 자리에 특히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두부전골로 속을 데우고, 참나무 향 은은한 훈제오리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다음, 잡곡밥으로 마무리하는 순서로 즐기면 상차림이 준비한 흐름을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콩죽으로 시작해 모둠세트로 마무리되는 코스 전체를 놓고 보면, 이 집이 왜 '수제두부 한정식'이라는 이름을 붙였는지 이해가 가요. 급하게 먹고 일어서는 자리보다는, 한 그릇 한 그릇 순서를 지켜가며 천천히 즐기는 편이 이 집과 더 잘 어울립니다.

R E C E I P T
수제두부(떡갈비 정식)비공개·매장 확인
두부샐러드비공개·매장 확인
모둠세트(훈제오리+두부전골+잡곡밥)비공개·매장 확인
정확한 가격 정보는 확인되지 않아 표기하지 않았어요. 방문 전 전화나 현장에서 확인하시길 추천합니다.

가기 전에 알아둘 것

교동두부는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대로 37, 양지체육공원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어요. 체육공원을 이정표 삼아 찾아가면 크게 헤매지 않고 도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반려동물 동반은 불가능한 곳이니, 반려동물과 함께 나들이 중이시라면 이 부분은 미리 참고해두시는 게 좋아요. 정확한 영업시간이나 브레이크타임, 가격까지는 이 글에 담긴 자료만으로 딱 잘라 말씀드리기 어려워서, 방문 전 전화로 한 번 확인하고 출발하시는 걸 권합니다. 몇 분만 투자하면 되는 확인인데, 이 한 번이 헛걸음을 확실히 줄여줍니다.

🐉 용이의 체크리스트
콩죽부터 순서대로 맛보기
수제두부는 그냥 먹기와 양념장 둘 다 시도
여럿이면 모둠세트로 든든하게
반려동물 동반 불가 미리 확인
영업시간은 방문 전 전화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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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의 팁 · 정확한 영업시간과 가격은 확인된 정보가 없어 방문 전 전화로 한 번 확인하고 출발하시는 걸 추천해요. 내비게이션에 주소와 함께 '양지체육공원'을 같이 검색해두면 길 찾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 가격·메뉴는 시간이 지나며 바뀔 수 있어요. 방문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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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콩을 가는 정성, 상상만 해도 든든하지 않나요? 콩죽부터 모둠세트까지 순서대로 다 맛보고 오시면, 다음엔 제가 양지면 다른 코스도 짜드릴게요.
#교동두부#양지맛집#수제두부#떡갈비정식#처인구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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